조쉬 린드블럼(35, 밀워키 브루어스)이 두산 베어스에 간다니까 부럽다고 하더라고요."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이 3일 이천베어스파크에
합류해 한국에서 첫 시즌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스탁은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한 뒤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김태룡 단장은 이천베어스파크를 처음 찾은 스탁을 웃으며 맞이했다.
김 감독과 김 단장은 스탁에게 "올해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고, 스탁은 "잘 준비했왔다"고 화답했다.
스탁은 지난달 두산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직구 평균 구속 155km, 최고 구속 162.5km에 이르는 파이어볼러로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통산 285경기 가운데 선발 등판은 16경기에 불과하지만,
구단은 "2019년 시즌 후반부터는 꾸준히 선발 준비를 했다"고 설명하며 우려를 지웠다.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을 고민할 때 가장 적극적으로 조언한 동료는 린드블럼이었다.
린드블럼은 2018년과 2019년 2시즌 동안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했다.
2019년에는 20승3패, 194⅔이닝,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2.50으로 맹활약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탁은 "린드블럼이 두산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내가 두산에 간다고 하니까 부러워하더라.
내가 한국에 와서도 야구를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고, 나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KBO리그가 어떤 리그인지 알아볼 때도 린드블럼이 많은 도움을 줬다.
스탁은 "린드블럼이랑 재비어 스크럭스(전 NC)가 KBO리그가 얼마나 훌륭하고 좋은 곳인지 이야기해줬다.
2020년 시즌에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야구가 보기 어려워지면서 (ESPN에서 중계한) KBO리그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중계를 보면서 알게된 점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접은 만큼, 올해는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스탁은 "햄스트링 쪽에 약간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위만 조심하면서 운동하면 괜찮을 것 같다.
또 내 장점은 제구였다. 미국에서 하던대로만 하면 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두산의 우승을 이끄는 게 목표다. 스탁은 "두산이 KBO리그 원년 우승팀이라고 들었다.
올해 목표가 아주 많은데, 가장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다.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부상없이 한 시즌을 잘 보내 두산 팬들께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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