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죽어도 선덜랜드 로이 킨 3부 추락 선덜랜드 차기 감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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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죽어도 선덜랜드 로이 킨 3부 추락 선덜랜드 차기 감독 유력

토쟁이티비 0 546 2022.02.03 18:30

죽어도 선덜랜드 2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과거 선덜랜드 

AFC의 감독이었던 로이 킨이 3부로 추락한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일 "로이 킨이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던 팀인 

선덜랜드 AFC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다"면서 "현재 잉글랜드 리그 3부 격인 EFL 

리그1의 선덜랜드는 리 존슨 감독을 이번 주 내로 해임하고, 

로이 킨이 팀의 빠른 승격을 이끌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킨은 2000년대 초반 맨유의 중원을 책임지며 한시대를 풍미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총 

471경기를 뛰며 7개의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맨유의 레전드다.


이후 셀틱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킨은 2006년 선덜랜드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당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있던 

선덜랜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킨의 선덜랜드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2007-08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한 성적을 이어갔고, 

결국 구단은 이듬해 스티브 브루스로 감독을 교체했다. 킨을 떠나보낸 선덜랜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다가 2017년 챔피언십 강등, 

2018년 3부리그인 리그1으로 강등 당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다.


3부로 떨어진 팀이지만 선덜랜드는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팀이다. 

구단의 성적은 예전 영광의 시기만큼은 아니지만, 

연고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 문화와 맞물려 최근 넷플릭스에서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다큐멘터리가 알려지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는 팀이다.


과연 로이 킨이 첫 지휘봉을 잡았던 팀을 다시 한번 살려내 

'제2의 죽어도 선덜랜드'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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