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엄청 아저씨는 아니죠? 1988년생 벌써 맏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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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엄청 아저씨는 아니죠? 1988년생 벌써 맏형 됐다

토쟁이티비 0 685 2022.02.03 20:41

"저 엄청 아저씨는 아니죠(웃음)?"


두산 베어스 주장 김재환(34)은 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나섰다가 깜짝 놀랐다. 

그는 1988년생으로 이번 이천 캠프에 참가한 야수 21명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나이 30대 후반 베테랑들은 2군 잠실 캠프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게 배려하면서 그동안 확인하고 싶었던 어린 선수들을 대거 부른 여파다.


김재환은 "처음 미팅을 하는데 나보다 위인 형들이 없어서 조금은 당황스럽긴 했다. 

새로 온 (김)지용이 형, (임)창민이 형을 빼면 기존 선수 중에서는 내가 가장 나이가 많더라. 

조금 당황스럽긴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캠프에서 막내인 2021년 신인 안재석, 강현구, 김도윤, 

박성재 등은 2002년생으로 김재환과 14살 차이가 난다. 

1990년생 박세혁, 허경민, 정수빈 정도가 김재환의 또래 선수들이다.


김재환은 나이 차가 나는 후배들이 많아진 것과 관련해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친구들도 있는데, 계속 봐온 친구들도 있다. 

세대차이야 나겠지만, 엄청 아저씨는 아니니까 맞춰 갈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오재원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김재환을 올해도 믿기로 했다. 

김 감독은 "야수 중에서는 고참이고, 워낙 착실히 자기 일을 잘한다. 

지난해에 맡아서 잘해주기도 했다. 

올해 FA도 마쳤고, 마음도 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장을 잘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김재환은 "지난해도 해봤고, 형들이 잘해줬던 대로 잘 기억해서 하면 될 것 같다. 

따로 주장으로 할 일은 없는 것 같다. 전부터 형들이 워낙 잘 다져줬다. 

후배들도 알아서 너무나 잘해주기 때문에 따로 내가 어떻게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다들 잘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제일 큰 형이니까 내가 두루두루 다 도움이 된다면, 

(동생들도) 다 도와줄 것이다. 나 혼자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허)경민이, (정)수빈이는 어떻게 보면 나보다 더 경력이 많기도 하다. 잘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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