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한화 투수조에 내려진 특명 류현진한테 마음껏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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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한화 투수조에 내려진 특명 류현진한테 마음껏 물어봐

토쟁이티비 0 573 2022.02.03 21:02

10년 만에 친정팀 캠프를 찾은 류현진(35·토론토)의 합류에 메이저리그 

올스타 2회에 빛나는 호세 로사도(48) 투수코치도 반색했다.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장기화로 미국 출국이 미뤄진 류현진은 ‘친정팀’ 

협조를 받아 한화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경남 거제에서 같이 몸을 만든다.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친정팀 캠프를 찾은 류현진은 3일부터 한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정민철 단장의 소개로 한화

 투수조 앞에 선 류현진은 후배들에게 “같이 즐겁게 훈련했으면 좋겠다. 

물어볼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달라. 최선을 다해 알려주겠다”고 인사했다. 


로사도 투수코치도 류현진의 캠프 합류를 반겼다. 

류현진의 인사가 끝난 뒤 로사도 코치는 “같이 훈련하게 돼 영광이다.

 매우 기쁘다”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선수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신인급 선수들이 처음에 하는 실수가 베테랑들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 있는 류현진 선수의 생각과 타자 공략법을 배우면 도움이 될 것이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저없이 질문하길 바란다. 류도 질문을 기다릴 것이다”는 게 로사도 코치의 말. 


리빌딩 중인 한화는 젊은 투수들이 많다. 정우람을 제외하면 류현진보다 나이 많은 투수가 없다. 

류현진과 같이 뛰었던 투수도 장민재가 유일하다.

 다가가기 어려운 대선배이지만 성장이 필요한 어린 투수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다. 

한화에 애정이 큰 류현진도 모든 걸 알려줄 준비가 되어있다. 


한편 로사도 코치는 류현진이 스트레칭을 마친 뒤 캐치볼 파트너로도 나섰다. 

KBO리그와 다른 메이저리그 공인구 롤링스사 공을 쓰는 류현진을 위해 로사도 코치가 모처럼 팔을 풀었다.

 로사도 코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인 1997년, 

1999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칸리그 올스타에 발탁된 스타 출신이다. 


2019년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였던 류현진과 로사도 코치의 캐치볼은 그 자체로도 눈길을 끌었다. 

훈련을 마친 뒤 로사도 코치는 "류현진의 캐치볼 파트너가 없어 

보여서 내가 나섰다"며 웃은 뒤 "류현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레벨 높은 선수다. 

코치로서 그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류현진과 우리 선수들이 같이 훈련하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우리도 류현진이 가진 것을 많이 배우고, 류현진도 여기서 훈련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윈윈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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