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다 방출도니 조일로 알몬테가 다음 시즌 멕시코 리그에서 뛴다.

멕시코리그의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 구단은 지난 2일(한국시간) 팀 로스터를 공개했고,

 해당 사진에 외야수에 알몬테의 이름이 올랐다.

알몬테는 2013년과 2014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47경기에 나서 타율 0.211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전전하다 2018년부터 주니치 드래곤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야구를 경험했다.

그는 첫해 타율 0.321 15홈런 77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지만, 

2020년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고, KT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시 KT는 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를 한신 타이거스로 떠나보내며 외야 용병을 찾았고,

 알몬테를 영입하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타율 0.271 7홈런 36타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면 수비와 주루에서 좀처럼 뛰지 못하며 이강철 감독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KT는 그를 방출했고, 제러드 호잉을 데려왔다.

알몬테는 KT에서 방출된 이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잠시 몸담았고, 멕시코리그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한편, 몬테레이는 알몬테 외에도 지난 시즌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오가와 류야도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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