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17세 골키퍼를 포함시키며 화제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에 나설 32인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1군 선수들과 더불어 올겨울 새롭게 팀에 합류한 아다마 트라오레, 

페란 토레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포함됐다.

 베테랑 수비수 다니 알베스는 제외됐고 바르셀로나 B팀 선수 8명이 포함됐다. 

눈길을 끈 건 17세 유망주 골키퍼 안데르 아스트랄라가다. 

스페인 출신 골키퍼이며 현재 바르셀로나 라마시아 후베닐A에 소속돼있다. 

지난 2018년 아틀레틱 클루브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입었다. 

2004년생의 어린 골키퍼이지만 이미 190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공중볼 장악력이 좋은데다가 발밑을 활용한 볼 컨트롤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럽 무대도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벤피카전을 선발로 뛰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2골을 허용한 뒤 후반 8분에 퇴장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는 지난달 22일 UCAM무르시아전에서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진 못했다. 

그럼에도 차비 감독은 유로파 명단에 아스트랄라가를 깜짝 선발하면서 기대를 실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뮌헨, 

벤피카에 밀려 조 위로 밀려나 유로파 리그행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가 유로파에 출전하는 건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첫 상대는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이며 오는 

18일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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