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 시절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영국 언론 더선은 3일(한국시각) '슈바인슈타이거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 드레스룸 출입을 금지한 것에 큰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월드컵 무대만 세 차례 밟은 독일의 레전드다. A매치만 121경기 뛰었다.
하지만 그의 축구 인생은 맨유 합류 뒤 크게 요동쳤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더선은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년 맨유에 합류한 뒤 경력이 쇠퇴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프로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맨유 23세 이하 팀과 함께 훈련하라고 지시한 뒤 맨유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잃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6년 8월 1일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는 "내 생일이었는데 매우 이상했다.
탈의실에 옷을 갈아입으러 갔는데,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고 했다. 2군 선수들과 경기를 해야했다.
누구도 내게 말을 걸지 않았다. 매우 상처받았다. 무리뉴 감독에게 이 문제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 두 번째 부상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독일에 가서 치료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렇게 했고, 유로 경기도 뛰었다. 나는 무리뉴 감독을 존경하지만, 내가 왜 1군에서 훈련할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이 실수했다고 말했지만 나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구단을 향한 마음과 사랑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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