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33)이 2022시즌 KIA 타이거즈 '캡틴'을 맡는다.

KIA는 3일 전남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김선빈이 주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수단 신임 주장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김선빈이 주장으로 선임됐다.

김선빈은 165㎝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해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울러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뒤 KIA에서만 뛰어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까지 통산 1250경기에 출전, 타율 0.303 29홈런 455타점 133도루 599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도 타율 0.307 5홈런 67타점 5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기록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김선빈은 팀에 대해 잘 아는 선수고, 베테랑이다. 

나와 룸메이트를 한 적도 있어 나와도 소통과 교감을 잘 할 것"이라며 "주장이 되면 책임감도 무겁고, 

야구 외적으로 바쁜 부분도 있다. 그런 것을 이겨내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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