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심정지를 극복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 입단할 수
있었던 데에는 '옛 스승' 토마스 프랑크(49·덴마크) 감독의 전화 한 통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프랑크 감독이 어떻게 에릭센과 계약을 맺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며 "에릭센은 프랑크 감독과
간단한 통화 후 EPL 복귀를 결심했다"고 더 타임즈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지난해 12월 중순 에릭센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지내? 브렌트포드로 올래?"라는 간단한 내용의 통화를 나눴다.
당시는 에릭센이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서던 시기였다.
이 전화 한 통이 에릭센이 브렌트포드 입단을 통한 EPL 복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 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프랑크 감독과 에릭센은 덴마크 17세 이하(U-17) 청소년 대표팀 감독
시절 처음 사제의 연을 맺은 뒤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크 감독이 2016년 브렌트포드에 합류하면서 런던으로 이주한 뒤에도 자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옛 스승의 러브콜에 에릭센은 2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선수 생활과 은퇴 기로에 섰던 선수가
불과 반년 만에 세계 최고의 리그로 복귀한 '기적'을 쓴 것이다.
앞서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핀란드전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지만,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하면서 선수 생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규정과 맞물려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다.
에릭센은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친정팀인 클럽 오덴세BK(덴마크)와 아약스(네덜란드) 등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섰다.
다만 심장마비를 겪었던 만큼 빅리그로 복귀하기보다는 덴마크나
네덜란드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컸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EPL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1년 연장 옵션)을 맺으며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심장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한 에릭센은 EPL을 무대로 감격적인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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