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연이라는 게 참 신기하네요.”
손아섭(NC 다이노스)의 말대로 ‘묘한 인연’이다. 프로 입문 전 우연한 기회로 만나 인연을
쌓아온 두 사람이 17년 만에 고향 라이벌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손아섭과 이동욱 감독의 이야기다.
그들의 첫 만남은 17년 전, 손아섭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성사됐다. 당시 코치였던 이동욱 감독이
수비교육을 위해 부산고를 찾았는데, 당시 내야수였던 손아섭이 이동욱 감독에게 내야
수비 지도를 받으며 인연이 만들어졌다. 수비 지도는 물론,
나무 배트 적응에 힘겨워하던 그에게 이동욱 감독이 여러 도움을 줬다고.
이후 손아섭은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15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통산 3할 타율(0.324,
현역 3위)에 빛나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악바리’로 소문난 손아섭의 남다른 노력도 있었겠지만,
나무 배트가 어색했던 학생 시절 이동욱 감독의 타격 조언도 큰 도움이 됐을 터.
하지만 정작 두 사람은 프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없다. 이동욱 감독이 2005년까지
롯데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했지만, 2007년 손아섭이 롯데에 입단했을 땐 이미
LG 수비 코치(2006~2011)로 자리를 옮긴 뒤였다. 이후 손아섭은 15년간 롯데에서만 활약했고,
이동욱 감독은 2012년 코치로 NC에 둥지를 틀면서 두 선수의 ‘한솥밥’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첫 만남 뒤 17년 후, 두 사람의 한솥밥 인연이 드디어 맺어졌다. 손아섭이 계약기간
4년에 총액 64억 원의 금액으로 NC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이동욱 감독과 한 팀에서 만나게 된 것.
그것도 고향 라이벌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나는 묘한 인연이 만들어졌다.
이동욱 감독은 “(손)아섭이와는 이전부터 알던 사이다. 아섭이도 저도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사이라 편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손아섭 역시 “고등학교 때 감독님에게 지도를 받은 이후 이렇게 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함께 야구 이야기를 한 건 처음이다.
사람 인연이라는 게 신기한 것 같다”라며 한솥밥 인연을 반겼다.
17년 전 궁금한 것이 많았던 어린 학생이 17년 후 한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거듭나 다시 만난 스승의 품에 안겼다. 스승은 제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손아섭은 “두려움이나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자신 있게 하던 대로 하라고 해주셨다.
다만 팀 자체가 젊어졌고 저보다 어린 후배들이 많아 선배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말씀하시기도 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적인 선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새 시즌 새 팀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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