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또 한번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지난 1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베트남은 중국전 승리와 함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통해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고 이번 최종예선에서 7전전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중국전은 완승으로 장식했다.

베트남 매체 '켄14'는 3일 박항서 감독의 계약기간을 주목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기간을 연장했고 2023년 1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을 비판할 때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중국을 상대로 기발한 승리를 거뒀다'며 '박항서 감독은 2019년까지 여러

 성과를 달성했고 당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박항서 감독이 떠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재계약과 함께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7전전패를 기록했고 지난해 태국과의 스즈키컵 준결승전에서도 패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했고 감독 교체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며 최근 베트남의 부진을 언급했다.

박항서 감독은 중국전 승리 이후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중국에 승리했고 의욕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발전한 것을 봐야 한다"며 "내년 1월 계약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켄14'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그만둘 생각을 했다면 베트남 축구의 미래는 어떠할까.

 1년 후 계약이 만료되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많은 코치들이 

영광스러운 시간에 끝내고 싶어한다. 박항서 감독이 팀에 계속 머물렀다가 불행하게 떠나는

 것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서로에 대해 가장 좋은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계약 연장 여부를 논의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박항서 감독의 계약 만료에 앞서 

스즈키컵이 남아있다'면서도 '박항서 감독을 잃게 된다면 베트남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 

박항서 감독의 성공을 이어갈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박항서 감독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올해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

 베트남이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일본과 오만을 상대로 2번의 최종예선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오는 

5월 예정된 SEA게임에 출저한다. 올해 스즈키컵도 치러야 한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수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부임 후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년 스즈키컵

 우승,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9 아시안컵 8강, 2019 SEA게임

 금메달 등 동남아시아팀이 거두기 힘든 성적을 다양한 대회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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