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신인 김도영(19·KIA)이 프로 첫 해 포지션은 어디일까.
KIA는 지난 1일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양현종(34)의 복귀, 150억원의 사나이 나성범(33)이
함께한 KIA의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자연스레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 중에서도 팬들의 시선을 모으는 곳은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자 김도영이 등장한 유격수 포지션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고교야구의 대표적인 5툴 플레이어(콘택트, 장타력, 스피드, 수비, 송구 능력을 갖춘 선수)로
지명 전부터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도영을 향한 팬들의
남다른 관심은 단순히 그가 제2의 이종범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서가 아니다.
그동안 KIA에는 기대를 걸만한 어린 야수가 부족했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팀 타선을
이끈 것은 여전히 선수 생활 황혼기의 최형우(39)와 나지완(37)이었다. 지난해 두 사람마저 부상으로
무너지자 KIA의 팀 홈런과 팀 wRC+(조정득점생산력)는 리그 꼴찌를 기록했고 자연스레 팀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제 몫을 해준 김선빈(33), 최원준(25·상무)은 팀 타선을 이끌기에 아쉬운 점이 있었고, 류지혁(28), 김태진(27)
등 외부 수혈도 소용이 없었다. 정해영(21), 이의리(20) 등 유망주가 속속 등장한 투수진과는 상황이 정반대다.
KIA 입장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지난해 이의리처럼 김도영도 프로 첫 해부터 1군 연착륙에 성공하는 것이다.
김종국(49) KIA 감독은 스프링캠프 전부터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0), 우익수 나성범, 지명타자 최형우(39),
2루수 김선빈 등 포지션 4곳의 주인을 이미 점찍어뒀다. 타순으로는 브리토와 김선빈이 테이블세터,
나성범과 최형우가 중심 타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홈에서 1루까지 3.96초 만에
도달하는 주력을 가진 김도영이 합류한다면 상위 타선의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돼야 할 것이 수비다. 지난 2년간 KIA의 주전 유격수는 지난 2년간 타율 0.233,
OPS(출루율+장타율) 0.593을 기록한 박찬호(27)였다. 아쉬운 타격 성적에도
주전이었다는 점은 그만큼 유격수 수비가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로선 프로 7년 차 박찬호가 수비나 경험 측면에서 신인 김도영에 비교 우위를 가진다.
김도영 역시 지난해 1차 지명 직후 스타뉴스에 "난 수비 범위와 스텝 부분에서 괜찮은 편"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박찬호 선배님은 수비 자체를 매우 부드럽게 하신다.
공을 빨리 빼는 동작이 정말 좋으시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아직 경험이 적은 고졸 신인에게 준수한 유격 수비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
유격수 포지션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많은 경험을 요구하는 자리다. 고교야구와 차원이 다른 빠른 타구와
다양한 구장의 불규칙 바운드 경험은 물론이고, 풀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 관리도 몸소 느껴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도영의 프로 데뷔 첫 해 포지션 역시 유격수로 한정할 필요도 없다.
당장의 유격수 수비가 아쉽다면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덜한 다른 포지션에서 가능성을 시험해보면 된다.
프로 1년 차 김도영에게 기대하는 것은 준수한 유격 수비보단 타석에서 어느 정도 모습을 보여주느냐다.
어느 포지션이 됐든 1군에서 풀타임을 뛰며 많은 구장과 투수들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김도영의 데뷔 시즌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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