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전 단장이었던 오마르 미나야(63)가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스카우트 담당 컨설턴트로 선임됐다.
AP통신은 미나야가 메이저리그의 국내외 아마추어 스카우트
사업에 전반적인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미나야는 1984년 텍사스 레인저스 스카우트로 일하며 새미 소사를 영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스카우트 담당 이사로 승진한 그는 1997년 뉴욕 메츠의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 2월에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워싱턴 내셔널스의 전신) 단장으로 영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히스패닉 출신 최초의 단장이었다.
2004년 9월부터 2010년 10월까지는 메츠 단장으로 활약한 미나야는
이후 2015년 1월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수석 부사장도 역임했다.
샌디에이고를 떠난 뒤 2017년 12월까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자문위원을 맡은 미나야는
다시 메츠로 복귀해 2020년까지 특별 자문으로 활동하는 등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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