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임찬규가 후배들에게 야구 말고 에너지만 닮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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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임찬규가 후배들에게 야구 말고 에너지만 닮길

토쟁이티비 0 612 2022.02.02 14:31

고참의 위치에서도 특유의 해맑음을 잃지 않았다.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해 맹활약했다. 

많은 후배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배이자 닮고 싶은 투수로 꼽았다. 프로야구 LG 우완투수 임찬규(30)는

 손을 가로저었다. “야구는 날 닮으면 안 된다. 낙관적인 모습만 배웠으면 한다”고 웃었다.


2011년 1라운드 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17경기 90⅔이닝서 1승8패 평균자책점 3.87에 그쳤다. 대신 패스트볼 구속을 최고 시속 148㎞까지 끌어올렸다.

 임찬규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다. 구속과 구위를 회복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며 “다만 중요한 

시기에 승을 추가하지 못해 아쉽다. 내가 2~3승만 더 했어도 팀이 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을 것이다”고 말했다.


개인 기록과 관계없이 늘 밝은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더그아웃의 공기를 달궜다. 

때로는 고민에 빠진 후배에게 진지하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임찬규는 “야구 면에서는 이미 나보다 잘하는 동생들이 많다.

 모두 더 잘할 수 있다”며 “다만 사회성, 선후배 관계, 클럽하우스에서의 생활은 날 닮으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항상 웃으면서 상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려 한다. 

후배들도 그 의미를 알고 나를 자주 찾아온다”며 “덕분에 서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듯하다.

 이런 점들을 다들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투수조 조장을 맡았다.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시에 경기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임찬규는 “데이터분석팀과 미팅하면서 피칭 디자인을 다시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새 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넘어 160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다.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쭉 지켜야 하고 투구 내용도 좋아야 한다. 

160이닝 안에 모든 것을 담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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