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오랜만에 완전한 전력으로 경기를 준비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 후 훈련에 복귀하면서 토트넘에 힘을 실어주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11월 초순 이후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토트넘은 오랜만에 완전체 전력을 갖췄다.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홀로 공격을 지휘하던 손흥민이 드디어 복귀한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건 지난 첼시와의 풋볼리그컵 4강 1차전이었다. 

8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후 교체됐던 손흥민은 경기 후 부상 판정을 받았다.

최초 부상 진단은 2주였지만 생각보다 부상 상태는 심각했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1월 A매치 기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A매치 이후에야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다행히 손흥민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최근 개인 SNS에 "곧 보자"라는 내용과 함께 훈련 준비

 중인 사진까지 올리면서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로메로의 복귀도 콘테 감독에게는 큰 힘이 될 예정이다. 

로메로는 11월 A매치 기간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이 가장 기대했던 영입생이 부상으로 쓰러진 뒤에 토트넘은 실점이 

늘어나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로메로도 완전히 회복해 출격 대기 중이다.

새로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건강한 

상태지만 현재 벤탄쿠르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벤탄쿠르는 3일에 토트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지만 

워크퍼밋을 발급받기 전까지 선수단과 훈련할 수 없다.

 이는 6일 예정된 브라이튼과의 FA컵 출전 가능성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의 워크퍼밋은 빠르면 3일에 발급될 예정이라 브라이튼전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벤탄쿠르의 워크퍼밋만 제 시간에 나온다면 토트넘은 완전체가 된다. 

매번 부상자로 인해 완벽한 전력을 구성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던 콘테 

감독이지만 이제는 누구를 출전시킬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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