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프로미가 설 연휴에 씁쓸한 3연패를 맛봤다.

원주DB는 설 명절 마지막 날인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KGC와의 홈 경기에서 63대81로 패배했다.

원주DB는 이번 원정 연패로 인한 부진한 성적과 함께 골밑에서 활약해줬던 레나드 프리먼의 

부재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허웅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선수가 부족했다. 마찬가지로 안양KGC의 외국인 선수인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으로 양팀 비슷한 전력을 갖춘 가운데 양팀 에이스 선수들의 활약이 승패를 갈랐다.

원주DB는 초반 안양KGC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뺏겼다. 허웅과 강상재가 득점을

 올려도 추격을 뿌리치는 상대에 의해 1쿼터부터 9대23으로 점수차를 보였다. 

이어진 쿼터에서도 DB는 상대의 방어에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의 성공률을 보이면서 양팀은 전반전을 29대43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부터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을 시작으로 허웅과 함께 연속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상대팀 에이스인 변준영과 오세근 등 선수들로 인해 가로막혔다. 결국 이준희(18득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2득점 10리바운드), 강상재(9득점) 등 선수들이 분전하였음에도 결국 안양KGC의

 오세근(16득점 7리바운드), 변준형(16득점 5리바운드), 전성현(11득점) 등이 81점을 합작해 패배했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DB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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