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종예선 조 1위의 목표를 설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서 2-0 승리했다.

이로써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한국은 최종예선 8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A조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다. 

엄청난 대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전 세계 6번째 대기록이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실감하고 한동안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데 실패했지만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통해 다시 명함을 내밀었다.

그로부터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다. 

특히 자국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본선 첫 승은 물론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르면서 전국을 붉은 악마 열풍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이제 다가올 카타르 대회에서도 역사를 써나갈 태극전사들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총 10차례 월드컵에 나섰고 34경기서 6승 9무 

19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34골을 넣었고 70점을 내줬으며 승점 27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누적 승점 27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전 세계 국가들 중 28위에 해당한다.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가장 높은 누적 승점이며 6회 진출의

 일본(승점 20)이 30위에 올라 대표팀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한편,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적립한 팀은 브라질이다.

 유일하게 전 대회에 출전한 브라질은 109경기를 치렀고 73승 18무 18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승점 237을 쌓았다.

브라질에 견줄 수 있는 팀은 유럽 최강 독일이다. 독일은 서독 시절 포함, 19개 대회에 나섰고

 브라질과 똑같은 109경기를 경험했다. 67승 20무 22패를 기록했고 승점 221은 브라질에 이은 역대 2위다.

승점 100 이상을 돌파한 팀들 모두 우승을 경험했던 국가들이다. 

이탈리아가 승점 156으로 3위를 달리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승점 144), 프랑스(승점 115), 

잉글랜드(승점 108), 그리고 스페인(승점 105)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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