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가 브루클린을 잡고 11연승을 달렸다. 

피닉스 선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1-111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점슛 3개 포함 35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미칼 브릿지스와 20득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크리스 폴도 제 몫을 다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3점슛 3개 포함 2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제임스 하든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다. 

피닉스는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부커가 1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훌륭하게 이끌었고

 브릿지스와 카메론 존슨도 내외곽에서 확실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상대 수비를 어렵지 않게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린 피닉스가 39-29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초반 피닉스는 하든과 니콜라스 클랙스턴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고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디안드레 에이튼과 폴의 활약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피닉스는 부커와 브릿지스까지 

득점을 보태며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폴의 레이업으로 기분

 좋게 2쿼터를 마무리한 피닉스는 65-58로 전반을 마쳤다. 

피닉스는 3쿼터 초반 브루클린의 빠른 공세에 순식간에 리드를 빼앗기며 주춤했다. 

하지만 폴의 자유투와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피닉스는 부커와 존슨의 외곽포를 더해 멀찌감치 달아났다.

 쿼터 막판 부커의 자유투로 기세를 올린 피닉스는 91-8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브루클린은 어빙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브릿지스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가 

두 번 연속 나오며 상대 흐름을 끊은 피닉스는 폴의 레이업과 자유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부커가 점퍼와 3점슛을 터뜨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피닉스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