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7번 유니폼을 가져간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블라호비치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파괴적인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로

 알려졌고,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블라호비치 영입은 유벤투스의 공격력을 한 층 높여줄 전망이다.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17호골을 터트리며

 치로 임모빌레와 나란히 리그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한 2020-21시즌 후반기 득점까지 합쳐 2021년 33골을 기록하게 됐다.

41골을 넣은 보렐과 36골을 넣은 군나르 노르달의 기록에 이어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블라호비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 입단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7번 유니폼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모든 숫자가 중요하다. 

9번과 가장 가까운 번호이기 때문에 7번을 선택했다"고 등번호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는 팀원들을 도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등번호는 중요하지 않다. 

단과 헌신이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를 보낸 뒤 확실한 득점 자원이 부족했던 유벤투스는 전방에 확실한 득점원을 보유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34골을 기록 중이다. 블라호비치 혼자 기록한 17골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블라호비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를 앞두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챔피언스리그 데뷔는) 짜릿할 것이다. 열심히 하며 나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 높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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