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덴버를 제압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30-115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디안젤로 러셀이 정강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무난하게 승리를 따냈다. 

칼-앤써니 타운스가 24점 10리바운드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고, 터린 프린스가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몰아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제러드 밴더빌트도 18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1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5연승이 끊겼다.

 요키치의 휴식 시간이었던 2쿼터 초반에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1쿼터는 팽팽했다. 덴버가 먼저 요키치의 활약에 윌 바튼의 3점슛 2방을 곁들이며 리드를 잡았다.

 밴더빌트가 분전하던 미네소타는 패트릭 베벌리와 제일런 노웰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다.

 말릭 비즐리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30-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미네소타는 프린스와 나즈 리드를 앞세워 순식간에 달아났다. 

두 선수의 득점 공세에 앤써니 에드워즈까지 힘을 보태며 점수 차가 23점까지 벌어졌다. 

흔들리던 덴버는 요키치가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그렇게 미네소타가 69-51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가 시작되자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밴더빌드가 공격을 이끌며 덴버를 두들겼다.

 덴버는 요키치가 힘을 냈으나 미네소타의 페이스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미네소타는 프린스와 베벌리가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 폭을 지켰고, 100-7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득점 행진을 펼치며 추격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진 덴버는 4쿼터에 요키치를 내보내지 않았고, 가비지

 타임에 점수 간격이 줄어들었으나 대세에 큰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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