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최고의 선택이었다.”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31)은 곧 있으면 아빠가 된다. 아내 로건 씨가 다음달 첫 아이로 득남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있을 때 아이가 들어섰고, 출산도 한국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8일 같이 입국한 킹험 부부는 거제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서 잠시 떨어져 있다.
아내는 대전에 머물고 있고, 거제 1차 캠프가 끝나는 19일 이후 다시 만난다.
다른 나라에서 첫 아이를 출산하는 게 보통 결심은 아니다.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킹험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었다. 첫 아이를 다른 가족들의 도움
없이 부부 둘이서 키우는 게 쉽지 않겠지만, 나와 아내 모두 한국을 좋아해서 이런 결정을 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친절하다. 한국에 온 것이 굉장한 행운이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SK(현 SSG) 선수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킹험은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단 2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한국과 인연이 허무하게 끝날 줄 알았지만 한화가 킹험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줬다.
재활로 몸 상태를 회복한 킹험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44이닝을 던지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19 탈삼진 131개로 활약했다.
한화 외국인 투수 역대 최초로 10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
킹험도 고민하지 않고 도장을 꾹 찍었다. 그는 “한국 이외의 다른 곳에서는 야구를 하고 싶지 않았다.
무조건 한화에서 야구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해 잠깐 아픈 시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성적은 괜찮았다. 올해도 가장 큰 목표는 역시 건강이다.
보통 투수가 수술 이후 두 번째 시즌에 더 좋아진다고 한다. 그런 가설이 사실로 이뤄질 수 있게 하고 싶다.
건강하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야구한다.
올해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자신했다.
올 시즌부터 위아래 스트라이크존 확대가 실시되는 점도 킹험 같은 장신의 커맨드 좋은 투수에게 호재.
그는 “존 확대로 얻을 수 있는 어드밴티지가 기대된다.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연습경기 때부터 체크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첫 아이 탄생으로 얻을 동기 부여가 크다. 우리나라에선 아빠가 된 선수가 아이 분유 값을
벌기 위해 더욱 노력해 좋은 성적을 낸다는 의미의 ‘분유 버프’라는 말도 있다.
버프(buff)는 게임에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효과나 기술을 뜻한다.
외국인 선수도 같은 사람이고, 이 같은 정서는 마찬가지다.
킹험은 “분유 버프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해줘 무슨 의미인지 안다.
나도 그 힘을 받아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아이가 커서 야구장에 올 때까지,
그라운드에서 같이 캐치볼을 하는 날까지 가능한 오래오래 한국에서 활약하는 게 꿈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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