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MLB 90분 노사협상 끝 갈 길 멀다 캠프 지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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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MLB 90분 노사협상 끝 갈 길 멀다 캠프 지연 유력

토쟁이티비 0 762 2022.02.02 07:53

"아직 양측의 의견 차이가 있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생각보다 더 길어질 듯하다. 지난해 12월 구단주들이 직장폐쇄를

 결정했을 때만 하더라도 1월 중에는 CBA(노사협정) 개정안이 완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그 기대는 무너졌다. 2월을 여는 첫 협상에서도 양측의 의견 차이만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디애슬레틱 에반 드릴리치 기자는 2일(한국시간) 새벽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이 1시간 3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그는 "협상은 (핵심 관계자 외에) 일부 구단주와 선수들이 동석한 가운데 매우 치열하게 진행됐다.

 선수노조는 서비스타임 조정과 연봉조정자격 획득 전 보너스풀에 대한 수정안을 내놨다. 

노조는 기존에 주장했던 '풀타임 인정' 기준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전체 상위

 30명 혹은 포지션별 상위 10명에서 전체 20명 혹은 포지션별 7명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재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뒤 수정안이 오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드릴리치 기자는 "90분의 협상에도 양측의 이견이 커 보인다"고 썼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서비스타임과 보너스 풀에 대해 노조가

 수정안을 내놨지만 양쪽의 의견 차이가 크다. 또 최저 연봉과 사치세 기준에 대한 주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양측 주장은 다음과 같다.


▷ 2021년 최저 연봉 57만 500달러, 사치세 기준 2억 1000만 달러

▶ 선수노조 주장 77만 5000달러, 2억 4500만 달러

▶ 사무국 주장 61만 5000달러, 2억 1400만 달러


ESPN 제프 파산 기자 역시 "협상은 거의 진전이 없었다"며 "현 시점에서 

스프링캠프 개시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상황을 

바꾸려면 기적이 필요할 것 같다. 지연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ESPN은 9일까지 CBA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스프링캠프 시작이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까지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 시범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고, 

다음 달 3일까지도 결과물이 없으면 정규시즌 개막 지연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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