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클레이튼 커쇼(34)가 역대 빅리거 52위에 올랐다. ESPN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역대 빅리거 51위부터 100위까지 선정 및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수들 중에선 어니 뱅크스(51위) 다음으로 가장 순위가 높다.

커쇼는 2008년 데뷔, 올 시즌까지 LA 다저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379경기서 185승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무려 2454⅔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267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3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시즌이 단 세 차례 뿐이었다. 

20승 이상 두 차례에, 200이닝 이상 5차례 기록했다. 사이영상 3회에 MVP 및 골드글러브 1회 수상.

그러나 지난 3~4년 동안 이닝소화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데뷔 후 두 번째로 

높은 평균자책점(3.55)을 기록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팔과 허리 이슈가 있었다.

팔 부상으로 작년 포스트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1-2022

 FA 시장에서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도 받지 못했다. 아직 미계약 상태.

ESPN은 "불규칙적인 와인드업, 패스트볼의 커맨드, 크게 떨어지는 슬라이더, 각 큰 커브, 

포스트시즌서의 가슴 아픈 패배까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118승41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3회, 평균자책점 1위 5회를 기록했다. 다저스 역대 WAR 1위에 통산

 20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중 가장 좋은 조정 평균자책점(155)을 기록 중이다. 

그의 다저스 연대표가 2021년 이후로 연장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SPN이 이날 발표한 역대 빅리거 51~100위에 현역 

선수는 59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65위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72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94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있다.

커쇼가 슈어저(38)와 벌랜더(39)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슈어저와 벌랜더도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우완투수들. 슈어저는 3년 1억3000만달러, 연평균 최초 4000만달러 시대를 열어젖혔다.

 벌랜더는 불혹을 앞두고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딛고 휴스턴과 1+1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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