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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고희진 감독이 말한 삼성화재의 연승 원동력

토쟁이티비 0 716 2022.02.01 15:28

“선수들이 최하위 탈출과 봄배구를 향한 의지가 가득합니다.”


삼성화재는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2-30,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전력 상승과 함께 4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셧아웃으로 승리하며 5라운드 첫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또한 리시브 1위 팀을 상대보다 높은 리시브 효율(31.15%-28.81%)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셧아웃으로 2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다. 승리 이후 구정을 맞이한 

고희진 감독은 1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5라운드 중요했던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

 현대캐피탈 경기를 끝내고 3일에 있을 한국전력 경기를 위해 대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희진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이기면서 정말 앞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뒤이어 “5라운드를 시작하는 3경기가 봄배구를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정도로 중요했다. 

첫 단추를 아주 성공적으로 꿰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자부 7개 구단 중에 13일 동안 가장 길게 올스타 휴식기를 가졌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고 감독은 “선수들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했다. 

몸과 마음이 편해야 경기 컨디션이 좋아진다. 훈련은 늘 똑같이 했다. 

훈련량은 조절했지만 대신할 때는 정확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2주 가까운 휴식을 취한 후 5라운드 첫 경기인 클래식 매치에서 삼성화재는 코트에서 훨훨 날았다.

 이날 경기에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1점(공격 성공률 59.57%)로 공격에서 앞장섰고 황경민이 11점(55.56%)로 뒤이었다.

코트 안 분위기도 달라졌다. 

삼성화재는 경기 내내 상대에게 점수가 뒤지거나 범실을 하더라도 불안한 역력은 찾기 힘들었다. 

밝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고 선수들은 끊임없이 코트에서 대화를 나눴다.


수장 역시 바뀐 분위기를 느꼈다. 고희진 감독은 “감독으로 선수들의 모든 걸 아는 건 어렵다. 

그래도 선수들 마음속에 ‘다시 최하위에 머물 순 없다’,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라는 의지와 결심이 느껴졌다.

 선수들끼리 ‘해보자’는 마음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삼성화재의 봄배구를 향한 불씨는 아직도 살아있다. 

고 감독은 “5~6라운드 경기 중에 9승을 하면 올라갈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누군가는 우리가 9승을 하는 건 어려울 거라 생각하겠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서 다를 거다. 

우리 팀도 8연승에서 9연승을 못할 건 없다. 

우리가 1,2위 팀을 이기지 못한 것도 아니다”라고 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11승 14패(승점 32)로 6위로 올라섰다. 

오는 3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3연승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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