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와 

박성현(화천 출신·한국체대)이 현지에서 첫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인 김준호와 박성현, 김민석(성남시청)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 입성한 후 1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지상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당초 대표팀은 오전에 스케이팅 훈련을 하며 빙질을 익힐 예정이었지만,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탓에 피로감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지상

 훈련만 했다"며 "오후에 첫 스케이팅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랭킹 8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준호는 남자 500ｍ에 출전한다.

김준호는 월드컵 1~4차 대회 기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지난달 13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ｍ 2차 레이스에선 34초188의 개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자 1500m에는 박성현이 출전한다. 

박성현은 이 종목 출전자 중 결원이 발생, 극적으로 올림픽에 나섰다.

오는 3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과 후배 박지우(강원도청)가 베이징으로 향한다.

이들은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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