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결국 남았다 이적설 무성했지만 잔류한 천덕꾸러기 3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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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결국 남았다 이적설 무성했지만 잔류한 천덕꾸러기 3인은?

토쟁이티비 0 667 2022.02.01 19:52

이적설은 무성했지만 결과적으론 팀에 남은 천덕꾸러기들이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됐다. 수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겼는데 특히 각 팀에서 

잉여 자원으로 불렸던 이들이 새 팀을 찾은 게 눈에 띄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소속들이 대표적이다. 

우선 맨유에선 안토니 마르시알, 도니 반 더 비크와 같은 선수들이 임대로 팀을 떠났다.

 토트넘에선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브리안 힐 등이 이탈했다.


언급한 선수들처럼 기회를 찾아 이적한 이들이 존재하는 반면에, 

천덕꾸러기로 불렸지만 팀에 잔류한 경우도 있다.

 우스만 뎀벨레, 제시 린가드가 해당된다. 이 둘은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떠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끝내 잔류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난항을 겪다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수용 불가한 주급을 지속적으로 제안한 것이 이유였다.

 2017년 바르셀로나 입단 후 부상과 구설수를 반복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는데 자기 이익만 챙기려 했던 소식이 알려지자 거센 비난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와 협상 결렬 후 뎀벨레는 이적을 추진했다. 

부상 이슈가 많은 선수이긴 하지만 좌우 측면에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며 양발 능력을 가진 뎀벨레에게 여러 팀들이 제안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클럽들과 계속 연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금력을 등에 엎은 뉴캐슬 유나이티드행도 거론됐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유력 행선지였다.


그러나 뎀벨레는 결국 이적에 실패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뎀벨레 측이 여러 구단과

 이야기한 건 맞지만 긍정적으로 대화가 오가 이적이 가까웠던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뎀벨레를 지금 바로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맨유 성골 유스고 지난 시즌 후반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다.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에게도 밀린 모습을 보이자 이적을 요구했다. 

뉴캐슬이 가장 적극적으로 린가드에게 다가갔지만 맨유는 거액의 임대료를 제안했다. 

에버턴, 레스터 시티에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합의점 도달에 실패했다. 

린가드는 후반기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발생한 메이슨 그린우드

 폭행 이슈가 린가드 이적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다른 잉여 자원 스티븐 베르바인은 뎀벨레,

 린가드와 다른 이유로 토트넘에 남았다. 

2시즌이 넘게 이렇다할 활약이 없던 베르바인은 매각 

1순위로 지목됐으나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린 레스터 시티,

 첼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토트넘은 생각이 바뀌었다.

 아약스가 건넨 제의도 거부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잔류를 원했다는 후문이다.


뎀벨레, 린가드랑 같은 처지였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에 남은 것이다. 

이제 베르바인은 확실하게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합류한

 상황에서 베르바인이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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