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트레이드는 없었다. 트레이드 시장이 조용히 닫혔다.
2021-2022 남자프로농구 트레이드 시장의 문이 닫혔다. 마감 시한인 지난 1월 30일 오후 6시까지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으면서 이제 10개 구단은 남은 일정을 트레이드 없이 현 로스터로 소화하게 됐다.
트레이드를 하는 이유는 많다. 상위권에 속해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팀들에겐 당장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하나라도 더 모아야 한다. 하위권으로 분류된
팀들도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트레이드가 필요하다.
보통 시즌 중 각 팀의 서로의 이해관계와 카드가 맞아떨어지면 적극적인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예년 같은 경우, 여러 구단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이래저래 카드를 맞췄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오리온, KCC, 현대모비스의 삼각 트레이드,
삼성과 LG의 2대2 트레이드 등 최소 1건 이상의 빅딜이 성사되곤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는 찬 바람만이 불었다. 빅딜은 차치하고
준척급 선수들의 트레이드 등 단 1건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올 시즌은 순위 자체가 트레이드가 오고 가기에 적합한 구조가 아니다.
보통 트레이드는 순위표가 뚜렷하게 구분될 때 터지는 경우가 많은 데,
올 시즌 KBL은 선두 SK와 2위 KT, 최하위 삼성을
제외하면 3위부터 9위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5위 고양 오리온과 9위 전주 KCC의 승차는 단 4.5경기. 또한 공동 6위에 위치해
있는 원주 DB, 창원 LG와 8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현재 팀당 정규리그 일정에서 17경기~20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순간적인 연승 혹은 연패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우선 줄 만한 카드가 없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데다 지난 해 2월 4일 창원 LG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김시래는 KBL 규정상 1년 동안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여기에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상민 감독의 사퇴, 코로나19 이슈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탓도 있다.
이처럼 10개 팀 모두가 현재 전력에 변화를 꺼려하고 있었다.
당장 변화를 준다 해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없었기에 트레이드 카드를 선뜻 내놓지 못했다.
이렇게 시즌 중 트레이드가 없는 사례도 극히 드물다.
KBL에 따르면 시즌 중 트레이드가 없었던 건, 지난 2010-2011시즌 이후 11년 만의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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