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29, 맨유)의 인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뜨거웠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의 이적을 차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가 제시 린가드 영입을 원했지만, 모두 불발됐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지난 2020-2021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쫓겨나듯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리그 16경기에 나서 9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웨스트햄의 UEFA 유로파리그행을 지휘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린가드의 인기는 뜨거웠다. 웨스트햄은 완전 이적을 추진했으며 레스터 시티, 

토트넘, 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당시 맨유 감독은 린가드가 팀에 남아 주전 경쟁에 

다시 도전하리라 말했고 린가드 역시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린가드는 다시 어려운 시간을 겪게 됐다.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했지만, 

그가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88분에 머물러 있다. 

득점도 기록했지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웨스트햄, 뉴캐슬, 토트넘이 린가드의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메일은 "맨유는 뉴캐슬과 시즌 종료 시까지 임대로 린가드를 떠나보내는

 것에 관해 협상을 펼쳤고 웨스트햄 역시 다시 린가드를 임대로 품기를 원했다.

 린가드는 올해 12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로 이름을 올리기를 원하기 때문에 출전 시간이 간절하지만, 

맨유는 그의 이적을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일은 "맨유는 또한 린가드가 웨스트햄, 토트넘, 

혹은 레스터로 이적해 4위 경쟁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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