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7)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세계 여자 골프 랭킹(WWGR)’ 홈페이지에 발표된 순위에서 평균
랭킹 포인트 9.50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종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위로 내려갔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9일 코다에게 내준 세계 랭킹 1위를 2개월 25일 만에 되찾았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출전 대회가 없지만, 코다의 랭킹 포인트 감소로 순위를 바꿨다.
코다는 1월부터 출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31일 폐막한 게인브리지 LPGA에서 20위에 머물러
랭킹 1위를 지키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18위 안에 들었으면 세계 랭킹 1위 수성이 가능했다.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4위, 김세영은 5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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