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주전 레프트 송희채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질 전망이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송희채가 서브 연습을 하다가 왼쪽 발 

근육이 좋지 않았다"며 "류윤식이 스타팅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송희채는 2021-22시즌 초반 군에서 제대, 팀의 주전 레프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나와 112득점, 공격성공률 44.02%를 기록 중이다. 

리시브 8위에 올라있는 등 공수에서 우리카드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신 감독은 "일단 경기장에는 왔는데 연습하면서 상태를 봐야 한다. 

출전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3연패 중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에이스 알렉스 

페헤이라의 기복있는 플레이에 고민이 크다.

신 감독은 "어제 이야기를 나눴는데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공격 리듬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현재 (나)경복이가 잘 끌어 가고 있는데, 알렉스의 기복을 잘 

풀어가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힘겹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한항공은 최근 KB손해보험전을 마치고 선수

 전원이 PCR 검사를 받는 등 위기도 있었다.

당시 의정부체육관의 볼 리트리버가 경기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단 전체가 PCR 검사를 했고, 음성이 나왔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 밖의

 일"이라며 "하루하루 열심히 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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