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멤피스를 눌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22-119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음에도 난적 멤피스를 눌렀다. 33점 8어시스트를 올린 타이리스

 맥시가 연장 막판을 지배하며 팀을 구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31점, 안드레 드러먼드가 16점 2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멤피스는 3점슛(6/20)과 자유투 난조(19/28)에 발목을 잡히며 아쉽게 패했다. 

자 모란트가 37점, 데스먼드 베인이 34점을 몰아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1쿼터 필라델피아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해리스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맥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우위를 점했다. 멤피스는 모란트가 득점은 잘 만들었지만 잇달아 턴오버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제아 조와 조지 니앙의 외곽포까지 곁들인 필라델피아는 1쿼터를 39-30으로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와 조가 공격을 이끌며 멤피스를 몰아붙였다. 

끌려가던 멤피스는 스티븐 아담스와 모란트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자이어 윌리엄스가 힘을 보태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해리스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필라델피아는 62-56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되자 멤피스가 베인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모란트와 맥시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혼전 속 필라델피아는 니앙이 힘을 보태며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그렇게 필라델피아가 84-80으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부진했던 세스 커리가 살아나며 힘을 냈지만,

 베인 제어에 실패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필라델피아는 드러먼드와 해리스의 득점으로 종료 2분을 남기고 3점을 앞섰다.

막강한 저력을 과시한 멤피스는 베인의 3점슛과 모란트의 자유투 득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커리가 플로터로 득점하며 종료 32.8초를 남기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멤피스가 모란트의 림어택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초반 기선을 제압한 팀은 멤피스였다. 멤피스는 모란트의 앤드원 플레이에 이어 베인이 

잇달아 점퍼를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을 계속 놓치며 승기를 굳힐 기회를 놓쳤다.

뒤처지던 필라델피아는 대니 그린의 3점슛으로 기사회생했다. 이후 멤피스의 공격을 막아낸 필라델피아는

 맥시가 과감한 돌파를 선보이며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역전당한 멤피스는 윌리엄스의 회심의

 3점슛 시도가 림을 외면했고, 필라델피아는 맥시가 쐐기 레이업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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