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토론토를 살렸다. 

토론토 랩터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06-10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3점슛 9개를 포함해 31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스칼 시아캄과 프레드 밴블릿도 각각 25점 6리바운드, 16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해 힘을 더했다. 

애틀랜타는 앞선인 케빈 허터가 3점슛 5개를 더해 26점을 올렸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도 18점 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토론토를 넘지 못했다. 이날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트레이 영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경기 초반부터 토론토는 트렌트와 시아캄의 외곽포를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존 콜린스와 허터의 점퍼로 응수했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아 경기는 팽팽했고 토론토는 트렌트와 OG 아누노비가 뜨거운

 슛감을 보였지만, 애틀랜타의 맹추격을 저지하지 못한 채 1쿼터를 25-24로 끝냈다. 

2쿼터, 토론토는 허터와 루 윌리엄스의 안정적인 슛감을 저지하지 못해 리드를 내줬다.

 위기 상황 속 빅맨 시아캄과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골밑에서 분전해 격차를 유지해갔다. 

쿼터 막판, 계속되는 시아캄의 골밑 활약과 잠잠했던 밴블릿이 연속 외곽슛을 적중시켜 격차는 1점 차.

 그러나 토론토는 허터와 헌터의 외곽포를 막지 못한 채 48-57로 마쳤다.

후반 재정비에 성공한 토론토는 압박 수비를 펼쳤고 트렌트가 외곽포를 적중시켜 격차를 좁혀갔다.

 이어 시아캄의 점퍼와 반즈의 앤드원 플레이로 리드를 되찾았다. 

쿼터 중반, 토론토는 다닐로 갈리날리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트렌트도 막판에 3개의 외곽슛을 몰아넣어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리드를 되찾은 토론토가 3쿼터를 80-72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토론토는 트렌트가 8번째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보그다노비치와 허터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아갔다.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토론토는 밴블릿이 백투백 외곽포를 터트려 해결사로 나섰다.

치열한 접전 속 토론토는 시아캄의 점퍼와 트렌트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보그다노비치도 외곽포로 응수해 

경기는 101-100, 1점 차. 그러나 경기 종료 20.9초를 남기고 아누노비가 극적인 3점슛을 만들어내 토론토에 승기를 안겼다.

 이어 시아캄이 남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토론토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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