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떠난 우완 애런 브룩스(32)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브룩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브룩스는 지난 2020년 KIA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전반기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36경기에 등판해 완봉승을 포함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브룩스는 2021년 대마초 성분이 든 전자담배를 구매하는

 물의를 일으켜 KBO리그에서 퇴출됐다.

이미 빅리그 4년 경력이 있는 브룩스는 2020년 KIA에 입단해

 지난해 전반기까지 팀의 1선발로 활약했다.

지난해 8월초 KIA와 계약 해지된 브룩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한국에서의 재판이 마무리 되지 않아 최근까지 한국을 떠나지 못했다.

결국 브룩스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하고 빅리그 무대에 다시 도전한다.

브룩스는 한국에 오기 전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빅리그에서 4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승13패, 평균자책점 6.49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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