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스가 긴 시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포워드
조 잉글스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잉글스는 31일 미네소타와의 경기 도중 돌파 과정에서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며 넘어졌다.
부축을 받으면서 걸어나간 잉글스는 다시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ESPN은 "검진 결과 조 잉글스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남은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 초반까지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잉글스는 지난 시즌 식스맨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유타 벤치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이번 시즌에는 노쇠화 여파로 평균 7.2점 3.5어시스트에 머물고 있지만,
탁월한 볼 핸들링과 슈팅력에 준수한 수비력까지 갖춰 쓰임새가 많다.
유타는 최근 루디 고베어(종아리)와 도노반 미첼(뇌진탕 프로토콜)이 이탈하는 악재 속에 5연패에 빠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베어와 미첼이 돌아오더라도 잉글스가
장기 결장하게 되면서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샐러리 캡 여유가 없어서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도 쉽지 않은 유타다.
잉글스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될 예정이었기에 이번 부상이 야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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