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단체교섭(CBA) 협상중인 메이저리그 노사가 대화를 재개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가 하루
뒤 협상을 재개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일주일만에 협상 재개다.
지난 12월 1일 기존 노사 협약 마감까지 합의에 실패하며
직장폐쇄에 들어간 메이저리그는 지난주 다시 협상을 재개했다.
지난주 협상에서 양 측은 기존 입장에서 한 발씩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선수노조가 나이에 기반한 FA 자격
획득 요구를 포기했고, 수익 공유 시스템 개선안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을 철회한 제안으 ㄹ내놓자
사측이 하루만에 최저 연봉 인상안을 일부 수정하고 공식에 의거한 연봉 조정 산정 제도를 폐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 측은 '열띈' 토론을 이어갔고,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시 헤어졌다.
일주일동안 각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들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을 예정이다.
양 측의 협상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2월 중순 예정된 스프링캠프는 사실상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더 느리게 진행된다면 3월 31일로 예정된 시즌 개막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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