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7·솔레어)이 3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골프 여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균 포인트 9.51점을 기록, 

미국의 넬리 코다(9.48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9일 

코다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줬던 고진영은 2개월25일 만에 다시 세계 랭킹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대회에 나서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두 대회에 출전한 코다의 랭킹 포인트가 빠지면서 1위 자리가

 고진영에게 돌아갔다. 코다는 지난달 31일 게인브리지 LPGA에서 20위에 머물렀다.

한편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5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박인비(34·KB금융그룹)와 김세영(29·메디힐)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LPGA 새 시즌 개막전 우승과 게인브리지

 LPGA 준우승을 기록한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은 지난주 8위에서 6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밖에 일본의 유카 사소가 7위, 호주교포인 이민지는 8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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