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인기 비디오게임 ‘MLB 더 쇼’의 표지모델이 됐다.

소니가 제작하는 ‘MLB 더 쇼 22’ 측은 오타니를 표지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ESPN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4대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미국 비디오 게임 표지에 

실리는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 게임 표지에 등장한 첫 LA 에인절스 선수이기도 하다.

일본 출신인 오타니는 보기 드문 ‘투타 겸업’ 선수다. 지난해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1이닝을 던지며 

9승2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역대 11번째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 MLB 커미셔너 특별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오타니는 자신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더 쇼의 표지모델이 된 것들 두고 “영광스럽다”며 “아직 나를 모르는 아시아인들이 많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직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내 이름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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