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위기의 에버턴이

 ‘첼시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감독을 선임했다.

에버턴은 1월 31일(현지시각) 램퍼드 감독과 2024년 6월까지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PL에서 중상위권에 자리했던 에버턴은 올 시즌 16위(승점 19·5승 4무 11패)까지 추락하며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구단은 지난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해임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

세롭게 팀을 이끌게 된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2001∼2014년 뛰며 총 648경기 211골을 기록한 레전드다.

2017년 은퇴한 그는 2018년 잉글랜드 2부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고, 2019년 7월부터 친정팀 첼시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번에 에버턴 

지휘봉을 잡게 된 그는 1년 만에 현장에 복귀하며 명예회복을 노린다.

한편, 에버턴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현장 복귀는 무산됐다. 현지 언론들은 올

 시즌 페네르바체(터키)에서 경질된 페레이라 감독이 에버턴 지휘봉을 새롭게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페레이라 감독이 에버턴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자신이 페네르바체에 몸담을 당시 영입을 주도했던 

김민재를 데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이 부임하면서 김민재의 에버턴행 가능성은 낮아졌다. 

물론 에버턴 외에도 원하는 유럽 팀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김민재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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