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아스널을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계약을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이적이 확정되면 쓰는 문구 ‘here we go’도 덧붙였다.

오바메양의 이적은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는 본인이 먼저 짐을 싸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페인 ‘라 섹스타’ 호셉 솔다도 고메스 기자에 따르면 바르사 직원들은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 당황했다. 그를 부를 적이 없는데, 미리 바르셀로나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오바메양 영입을 원했지만, 임금과 관련된 부분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재정난과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그의 주급을 정상적으로 챙겨줄 수 없는 실정이다.

 ‘스포르트’ 토니 후안 마르티 기자에 따르면 올 시즌 급여를 다음 시즌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1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8/2019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낚아채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공을 받은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을 탔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10골을 넣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성적 부진에

 팀 내 규정 위반으로 주장직까지 박탈당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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