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난 크리스 우드의 

대체자로 네덜란드 폭격기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했다.

번리는 3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번리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베르호스트를 볼프스부르크로부터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공개고,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며 베르호스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번리가 베르호스트를 영입한 이유는 분명하다. 

번리는 이번겨울 이적 시장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우드를 뉴캐슬로 이적시켰다. 

우드의 영향력이 엄청났기에 곧바로 대체자 영입에 착수했고,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 베르호스트를 낙점한 것이다.

베르호스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 시즌 리그 17골 7도움, 

2019-20시즌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20골 8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득점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타일은 우드와 비슷하다. '고공 폭격기'라는 별명처럼 압도적인

 높이와 힘을 이용해 제공권을 잘 따내는 유형의 타깃형 공격수다.

 또한, 뛰어난 위치 선정을 이용해 공간을 만들어 강력한 헤더 또는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는 것이 최고의 무기다.

 197cm의 거구지만 민첩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고, 포스트 플레이도 위력적이다.

지난 시즌부터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 뉴캐슬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번리로 합류하며 EPL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