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즌을 보낸 LG 트윈스 홍창기(28)가 기량을 인정받으며 팀내 비FA 최고 연봉을 차지했다.

LG는 31일 “2022년 재계약 대상 선수 46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홍창기는 연봉이 1억원에서 3억2000만원으로 상승하며 

팀내 최고 연봉(FA선수 제외) 및 인상률(220%)을 기록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7순위) 지명을 받은 홍창기는 2019년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1군 무대에서 38경기에 출장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2020년 주전 외야수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고 135경기 타율 

2할7푼9리(408타수 114안타) 5홈런 39타점 OPS .827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풀타임 첫 해 출루율 6위(.411)에 오르며 빼어난 출루능력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LG의 핵심타자로 자리를 잡은 홍창기는 지난 시즌 144경기 타율 3할2푼8리(524타수 172안타) 

4홈런 52타점 OPS .864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출루율은 .456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첫 타이틀 홀더가 된 홍창기는 이정후, 구자욱과 더불어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리드오프이자 외야수로 인정을 받았다. 

이러한 빼어난 성과에 힘입어 홍창기는 연봉협상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았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홍창기는 올 시즌에도 리드오프를 맡아 LG 타선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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