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관계자 중 

3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올림픽 관계자 중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사례 중 28건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9건은 일반인과 분리되는 별도의 방역 구간인 '폐쇄루프'에서 확인됐다.

폐쇄루프는 선수단과 관계자 전용 교통편·숙소·부대시설·경기장과 

훈련장 등 공간을 연결해 외부와 격리된 폐쇄 구역을 설정하는 정책이다.

폐쇄루프에서 코로나19 검사는 매일 시행되며, 상시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전날 확진된 37명 중 선수나 선수단 관계자는 총 8명이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248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72명이 확진됐으며, 

23일부터 6명→15명→13명→23명→12명→36명→34명→37명이 확진됐다.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4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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