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SSG 한유섬 지난해 아쉬움 성적으로 팬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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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90 2022.01.31 16:14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주장 한유섬(33)이 '원팀'을 만드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다짐했다.


SSG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캠프는 3월3일까지 열린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해 17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등 총 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캠프 기간 동안 선수단 전력 극대화 및 유망 선수 발굴·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팀 전술훈련 및 개인별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시즌 동안 몸을 만들었던 한유섬은 지난 21일 먼저 제주도에 와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유섬은 지난해 12월 '5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했고, 

올해부터 주장을 맡아 책임감이 더 막중해졌다.


그는 "주장이 돼서 책임감이 막중한 것 같다. '내가 어떻게 하고 무엇을 해야지'라는 것보다

 선후배 동료들과 서로 많은 대화를 통해 맞춰 나가면서 

우리 팀이 좋은 팀이 되는데 앞장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원팀'을 만드는 것을 캠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한유섬은 "나도 이제 중고참 선수이다 보니 팀 내에 선후배 선수들이 많아졌다. 

원래 말수가 적은 내 성향을 아는 선수들은 괜찮을텐데, 그렇지 않은 선수들과의 거리감을 줄여가고 싶다. 

내가 원래 말을 잘하거나 많이 하는 편이 아니지만, 

조금씩 팀원들과의 소통을 늘리며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선수들이 캠프에 참가하는데, 

어떻게 보면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부상 관련 이슈가 생기면 팀이나 개인에게 모두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나 또한 부상없이, 

무탈하게 캠프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다년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처음 다년계약을 했을 때는 홀가분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 시즌이 조금씩 다가올 수록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 팀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대우해준 만큼,

 나 또한 그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이 좋은 순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남기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유섬은 성적으로 팬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유관중으로 야구를 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야구장에 많은 팬분들이 계실 때 더 즐겁고 힘이 나는 것 같다.

 작년에 아쉽고, 허무하게 시즌이 끝나서 선수들도 많이 아쉬웠던 만큼 팬분들도 아쉬웠을 것 같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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