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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67 2022.01.31 13:02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 경기서 '유혈사태' 발생


심판의 미숙한 경기운영 때문에 선수가 결국 피까지 보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뛰는 선수들도 지켜보는 팬들도 모두 마음이 불편해지는 순간이었다.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는 창원 LG 세이커스를 91-74로 제압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보다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바로 뜻하지 않은 '유혈사태'였다.

 

3쿼터 3분 경에 현대모비스 공격 상황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현대모비스 라숀 토마스와

 LG 아셈 마레이가 자리를 잡기 위하여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토마스가 수비를 뿌리치려다가 

팔꿈치로 마레이의 얼굴을 가격했다. 마레이는 통증을 느낀 듯 몸을 돌려서 고개를

 숙이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계속 진행됐다.


마레이가 주춤한 사이 공을 연결받은 토마스가 그대로 골밑 돌파를 시도했다. 

마레이는 아픈 와중에도 다시 수비에 나섰으나 슛을 시도하던 토마스의 팔꿈치에 또 한번 얼굴을 얻어맞았다. 

그때서야 휘슬이 울렸지만 심판은 오히려 마레이의 수비자 파울과 앤드원을

 선언했다. 고개를 든 마레이의 입술에는 선혈이 낭자했다.

 

LG 벤치는 격렬하게 항의했다. 결국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그제서야 심판진은 토마스에 대한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선언했다. 하지만 마레이의 수비자 파울은 번복되지 않았고,

 오히려 LG 조성원 감독도 지정구역을 벗어나 과도한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벤치 테크니컬 파울이 추가됐다.

 

마레이는 심판 판정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조롱하기도 했다. 

마레이는 곧바로 사마르도 사무엘스와 교체됐고, 경기 도중 병원으로 향했다.

 믿음직한 골밑자원이었던 마레이를 잃은 LG는 4쿼터에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점수차가 벌어지며 완패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 5전 전승을 달성하며 천적관계를 이어갔다.

 LG는 그나마 마레이의 부상이 우려보다 심각하지는 않아서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마레이의 부상을 두고 "고의성은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토마스와 마레이의 충돌은 한 번의 상황에서 3개의 파울이 동시에 지적되는 기묘한 장면이 나왔다. 

마레이의 수비자 파울, 토마스의 U파울, 그리고 LG 벤치의 테크니컬 파울이다. 그런데 순서대로라면

 사실 이보다 첫 번째 가격 상황에서 토마스의 공격자 파울이 가장 먼저 불려야했다. 

그랬다면 이후에 벌어진 '동시 3파울' 해프닝은 아예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심판의 눈앞에서 벌어진 장면이었음에도 휘슬이 불리지 않았다. 

심판은 토마스와 마레이의 신체접촉을 정당한 몸싸움으로 본 것이다. 

물론 몸싸움이 격렬한 상황이었고 토마스가 고의적으로 마레이에게 위협을 가할 의도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토마스가 볼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밀착해있던 마레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이미 상대의 목을 미는 모양새였던 오른팔의 위치가 좋지 않았다. 마레이는 첫 번째 가격 당시

 턱이 돌아갈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마레이가 허리를 크게 젖히며 고개를 

돌렸을 때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선수의 상태부터 먼저 확인했어야했다.


토마스의 슛시도와 두 번째 가격 상황에서야 U파울이 불렸다. 하지만 첫 번째 상황에서는 공격자

 파울조차 부르지 않았던 심판들이, 비슷했던 두번째 상황에서는 뒤늦게 U파울까지 준 것은 뭔가 일관성이 없었다. 

또한 토마스의 U파울을 지적해놓고 가격당한 마레이에게 부여한 수비자 파울은 그대로 인정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LG 벤치의 항의가 과도하다며 내린 테크니컬 파울 상황 자체는 정심이었다. 

그런데 애초에 원인 제공을 한 것은 심판이었다.

 

또한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었던 것은 승자인 현대모비스 측도 마찬가지였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4쿼터에 판정에 항의하다가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심판의 경기운영 때문에 흐름이 자주 끊기며 경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유독 자주 발생했다.

 

심판은 벤치의 항의나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칼같이 테크니컬 파울을 먹이며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는데는 엄격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기 일쑤다. 반면 경기 분위기가 한없이

 과열되는 경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경기가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농구팬들도 마레이의 부상을 걱정하며 심판의 경기운영을 비판했다. 

심판 때문에 승자도 패자도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는 경기가 계속 나온다면, 

프로농구는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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