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깜짝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벤피카의 다윈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 막판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최고 수준의 선수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앞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칼빈 필립스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를 제안한 바 있다"라면서 상당한 제안을 건넸을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웨스트햄은 누녜스의 완전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적료의 경우, 어느 정도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녜스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하고 있어 시간상으로 거래 성립이 어려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2020-21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얻어냈다.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 4승 1무 

1패로 1위를 기록함에 따라 16강 진출도 이룬 상태다.

이러한 돌풍은 EPL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승점 37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 아스널(승점 36), 토트넘 훗스퍼(승점 36), 

울버햄튼(승점 34)과 살벌한 TOP4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비해 이적시장에서 상당히 조용했는데, 이는 톱클래스를 영입을 위한 것 때문으로 여겨진다.

 여러 선수에게 자금을 쓰기보다 한 선수에게 상당한 이적료를 투입할 계획이었다.

 앞서 웨스트햄은 리즈 미드필더 필립스에게 5,0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둔 가운데, 웨스트햄은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상은 벤피카의 누녜스다. 그는 우루과이 출신으로 '제2의 카바니'라고 불리고 있다. 지난 시즌 44경기 

14골 12도움, 그리고 올 시즌 25경기 2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토트넘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필립스 이적료에 상응하는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벤피카가 원하는 금액과 부합하는 셈. 

다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깜짝 영입을

 위해선 하루 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