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로랑 코시엘니가 새 팀을 구한 듯하다

프랑스 '르퀴프'는 30일(한국시간) "코시엘니는 보르도와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잔류를 원하는 로리앙이 그를 원하고 있다.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코시엘니는 2009-10시즌에 로리앙에서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코시엘니는 경력 초반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프랑스 2부리그에 위치한 갱강과 투르에서

 뛰며 성장했고 2009년 로리앙에 입단해 리그앙 무대를 경험했다. 그러다 아스널에 깜짝 입단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코시엘니가 오자 아스널 팬들은 의구심의 시선을 보냈지만

 그는 페어 메르테자커와 짝을 이뤄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몸싸움이 유독 격렬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보유했고 아스널이 

요구하는 후방 빌드업도 훌륭히 수행 가능한 패스 능력도 지녀 호평을 받았다. 

메르테자커가 수비 중심을 잡았다면 코시엘니는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조기에 공을 끊어내고 빌드업 시발점이 되는 역할을 맡았다.

세트피스 상황마다 꾸준히 골을 넣으며 득점에도 기여했다. 

아스널 경력 막판엔 주장 완장을 달며 리더십을 보였다. 

부상 빈도도 적어 자주 모습을 드러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기량이 쇠퇴하고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며 부상으로 쓰러지는 일이 많았다. 복귀해도 예전만 하지 못했다. 

이에 점점 주전에서 밀렸다. 이전 입지를 회복하는데 실패해 결국 방출 명단에 올랐다.

보르도가 손을 내밀었고 2019-20시즌을 앞두고 이적했다. 보르도 오피셜 영상이 문제가 됐다. 

코시엘니는 아스널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그 안에 있는 보르도 유니폼을 강조했다. 아스널에서 

오래 뛰었고 주장 출신인데 존중이 결여된 행동을 보이자 비난이 쇄도했다. 후에 코시엘니는 사과 의사를 전했다.

보르도에서 코시엘니는 수비 중심을 잡으며 꾸준히 뛰었다. 국내에선 황의조와 함께 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아스널 때처럼 부상이 많았다. 올시즌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후보로 밀려난 상태다. 

코시엘니 부침 속 보르도 수비는 무너졌고 이는 순위 추락에 결정적 원인이 됐다. 

보르도는 수비 해결을 위해 마르셀루와 같은 선수를 데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 존스 영입도 추진 중이다.

코시엘니는 보르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이 없어 보인다. 대신 과거 1시즌 머문 로리앙과 재회가 임박했다.

 로리앙은 현재 리그앙 19위로 이대로 흐름이 이어진다면 강등이 된다. 베테랑이자 로리앙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코시엘니를 데려와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는 로리앙이다. 

1985년생인 코시엘니에게 사실상 경력 마지막 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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