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삼성 거쳐간 외인 거포들 ML 107승 팀에서 코치-선수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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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삼성 거쳐간 외인 거포들 ML 107승 팀에서 코치-선수로 만나다

토쟁이티비 0 880 2022.01.31 07:07

 KBO리그 삼성에서 뛴 공통점이 있는 외국인 거포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코치와 선수로 만나게 된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제이콥 크루즈(49)와 KBO에서 역수출로 빅리그에 복귀한 다린 러프(36)다.


샌프란시스코는 2022시즌 코칭스태프를 개편하며 제이콥 크루즈를 어시스턴트 타격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 과거 샌프란시스코 1라운드 픽 선수였던 크루즈를 코치로 다시 영입한 것.


MLB.com은 “크루즈는 1994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199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는데,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1998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콜로라도, 디트로이트, 

신시내티로 옮기며 200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크루즈는 2007년 한국행을 선택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1리 22홈런 

85타점, 출루율 .422, 장타율 .550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부상, 포스트시즌에서 부진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삼성이 2008년 크루즈를 영입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는 못했다. 43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2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시즌 도중 방출됐다.


은퇴 후 크루즈는 2010년 애리조나,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 코치를 지내다 

2019년 피츠버그의 어시스턴트 타격 코치로 일했다. 2020~2021시즌 밀워키에서 

타격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고, 2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삼성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빅리그 복귀 꿈을 이룬 러프가 있다. 

러프는 2017~19년 세 시즌을 삼성에서 뛰었다. 3년 연속 100타점과 함께 31홈런-33홈런-22홈런.

 3년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3리 86홈런 350타점  OPS .968을 기록했다.


2020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러프는 초청 선수로 캠프에 참가해 

40인 로스터를 비집고 들어가 4년 만에 빅리그로 복귀했다. 플래툰 시스템으로 출전

 기회를 많지 않았으나 타율 2할7푼6리(87타수 24안타) 5홈런 18타점 OPS .887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타율 2할7푼1리(262타수 71안타) 16홈런 43타점

 OPS .904를 기록했다. 제한된 출장에도 세부 스탯이 더 좋아졌다.


러프는 250타석 이상 출장한 타자들 가운데 wRC+(조정득점생산력) 144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9위였다. 백업이지만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도 2.9로 높은 수치였다.


우타자인 러프는 좌투수 상대로 타율 2할8푼3리(113타수 32안타) 9홈런 

OPS 1.007를 기록했고, 우투수 상대로도 타율 2할6푼2리(149타수 39안타) 

7홈런 OPS .824로 괜찮은 편이었다.


오프 시즌 샌프란시스코 매체는 “러프는 우투수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보여 내년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더 많은 타격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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