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홍철에 위로를 건넸다.
벤투호는 지난 27일 레바논전을 마치고 곧바로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당초 시리아의 홈에서 치러질 경기가 내전 등 불안한 정세로 중립 지역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28일 새벽에야 두바이 공항을
빠져나간 선수들은 오전에는 휴식을 취했고, 오후에 첫 훈련을 진행했다.
두바이 입성 2일 차 훈련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PCR 테스트 결과 홍철 선수가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어제 석식 후 추가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수들은 29일 오전에 전원 PCR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격리에 들어갔다.
홍철이 28일 선수들과 점심 식사, 오후 훈련을 함께 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도 있는 상황.
하지만 29일 저녁 KFA는 "홍철을 제외한 선수단 5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천만다행이었다. 이로써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시리아전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현지 기준 30일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헤르타 베를린 이적 절차를 밟은 이동준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홍철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황인범은 "이번 소집 때는 훈련을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변수가 많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속팀(루빈 카잔) 전훈 기간 강도 높은 훈련을
하다 왔기 때문에 오히려 몸 관리 측면에서는 좋게 작용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경기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벤투호가 코로나19 변수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벤투호는 지난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렀다.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황인범을 비롯해 이동준, 권창훈, 조현우 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문환, 나상호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한 황인범은 "그때는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었다. 양성 반응자라는 이유로 죄송한 마음이 컸다.
잘못을 했다고 보기 어려웠음에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록 내 잘못인 것 같았다.
이번에는 한 명만 나왔지만 또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른다. 남은 선수들이 각자 할 수
있는 부분에만 긍정적으로 신경쓰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홍철이 자신이 느꼈던 미안함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따로 (홍)철이 형과 얘기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심정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회복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준비하는 선수들이 철이 형 몫까지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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