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외국인선수 산타나가 빠진 상황에서도 연승가도를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19, 22-25, 25-18, 15-12)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2연승, KGC인삼공사는 6연패를 기록했다.

연습 도중 머리를 부딪힌 산타나는 이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표승주는 27득점으로 활약하며 산타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고 김희진(18득점), 김주향(16득점), 

김수지(14득점), 최정민(10득점)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6연패를 끊지 못한 KGC인삼공사는 한송이가 3세트 서브 

득점을 올리며 통산 200서브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옐레나가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소영이 8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IBK기업은행도 반격에 나서며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다. 

결국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KGC인삼공사가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옐레나가 9득점(공격성공률 46.67%)으로 활약했고 박혜민(4득점), 

정호영(4득점), 이소영(3득점), 한송이(3득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2세트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IBK기업은행이 경기를 주도했고 KGC인삼공사가 따라가는 모양새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7득점)과 표승주(5득점)가 12득점을 합작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3득점(공격성공률 16.67%)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옐레나가 7득점(공격성공률 42.86%)로 

살아났고 한송이는 중요한 순간 서브 득점을 올리며 통산 200서브를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3득점, 공격성공률 7.14%)이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지며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다시 반격에 나섰다. 김희진이 2득점으로 잠잠했지만 표승주(6득점), 

김주향(5득점), 김수지(4득점)가 15득점을 몰아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기세를 몰아 5세트까지 가져가며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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