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팬서비스 미담 20대 돌연 은퇴 신데렐라 코치로 인생 2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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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팬서비스 미담 20대 돌연 은퇴 신데렐라 코치로 인생 2막 연다

토쟁이티비 0 640 2022.01.30 16:37

늘 팬 서비스를 잘하기로 야구 팬들 사이에서 미담이 자자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해 만 28세의 나이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올해 한 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유소년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영웅 군단에서 신데렐라로 활약했던 김규민(29)의 이야기다.


김규민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진로를 확정했다. 

일단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야구 아카데미(엘론 베이스볼 랩)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가르치기로 결정했다"면서 "여기서는 두산에서 뛰었던 한주성이 투수 코치, 

KIA에서 활약했던 홍재호가 수비 코치를 각각 맡고 있다. 저는 타격 코치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산초-자양중-휘문고를 졸업한 김규민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58순위로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부상과 팔꿈치 수술 등으로 결국 2017년이 돼서야 1군 무대에 데뷔했다. 

KBO 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63(642타수 169안타) 7홈런 72타점 98득점 11도루. 

2020 시즌이 끝난 뒤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고, 지난해 12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김규민은 요즘 쉬는 날 없이 1주일 내내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힘든 것도 없이 그저 즐겁다고 한다.

 김규민은 "어느 날 한 학생이 울면서 야구를 못하겠다고 하더라. 또 어렵다고, 하기 싫다고 한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데 그랬던 아이들이 지금은 정말 잘하고 있다. 울었던 친구는 고교 1학년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었다고 들었다.

 그 친구 아버지께서 연락이 고맙다고 연락이 왔는데 정말 뿌듯했다"고 되돌아봤다.


현역 시절 키움에서만 뛰었던 김규민이다. 그는 "제가 9년 동안 몸담았던 키움은 자율식 야구의 대명사였다. 

저는 아이들한테 폼을 바꾸라고 하는 것보다는 기본기를 잡아주면서 가장 잘 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코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아이들한테 '너희가 가장 편하게 칠 수 있는

 폼이 야구장에서 가장 잘 때려낼 수 있는 폼'이라는 이야기를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개인별로 폼이 다 다르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저는 공을 좀더 오래 볼 수 있게 한다거나, 

공을 맞힐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라면서 "만약 스윙을 하면서 몸에 이상이 있거나 

불편하면 그건 정답이 아니라고 한다. 현역 시절에는 강병식 코치님이 선수들을 많이 존중해주셨다. 

아이들한테 제 생각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대화를 많이 나누는 걸 좋아한다. 

1시간 정도 레슨을 하면 20분 정도는 야구 이야기를 하고, 40분은 기술 훈련을 하는 식"이라고 본인의 코칭 철학을 밝혔다.


김규민은 특별하게도 지도하는 학생들이 자신을 향해 코치님이라 부르는 걸 싫어한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제가 어떤 벽이 느껴지는 걸 안 좋아한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코치님'이라 부르지 못하게 한다. 

대신 형이라 부르라고 한다. 편하게 같이 운동하자는 의미"라면서 "

요즘 친구들은 자기 주장이 강해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다. 

학교에서도 매일 야구를 하는데 여기에서는 즐겁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학교 교육과 상충돼 혼란이 있을 때에는 학교에 비중을 많이 두라는 조언도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현역 시절 따뜻한 팬 서비스로 유명했던 김규민은 소박한 꿈이 하나 있다. 

바로 언젠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팬들과 직접 만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그는 "9년 간 팀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면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 풀빌라 같은 큰 숙소를 하나 빌려서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싶다. 

이것이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 분들에 대한 마지막 보답이라 생각한다. 

1박 2일로, 고기도 먹고 재미있는 야구 이야기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다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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